양치승 관상이 폭발했다.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설 특집에서는 양치승 관장과 직원들의 좌충우돌 새해맞이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양치승은 새해를 맞아 직원들의 부모님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뜻깊은 연탄 봉사도 함께 하는 등 큰형 같이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런 훈훈함도 잠시, 양치승은 갓 채용된 신입직원의 돌발 행동에 깜짝 놀라 기존 직원들을 향해서 “교육 똑바로 안해?”라고 폭발하는 등 갑자기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다.
관련 사진 속에서는 눈을 부릅 뜬 살벌한 양치승과 도무지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채 그대로 얼어붙은 신입 직원의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킨다.
해당 직원은 채용 당시 양치승이 극찬하며 합격시킨 특급 인재였던 만큼 그런 그가 대체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질렀기에 이토록 대노한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상황.
이런 가운데 해당 장면을 지켜보던 김숙과 심영순 등 출연진들은 “진짜 답답하다”며 갑버튼을 연타했고 양치승 본인까지 갑버튼을 누르며 자폭했다.
이와 함께 양치승으로부터 상상도 못한 새뱃돈(?)을 받게 된 직원들은 황당해했고, 한 직원은 “찌질하다”고까지 했다는 후문. 양치승을 ‘양크루지’에서 ‘찌질 보스’로 만든 특별한 선물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