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의 캐시 얀 감독이 작품에 담아낸 메시지를 설명했다.
캐시 얀 감독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여성들이 연약하고, 불완전하고, 하지만 동시에 강인하고 함께 무언가를 이뤄낸 것에 메시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개개인은 시련을 겪지만 함께 연대하면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이 영화의 주제다. 여성으로서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주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캐시 얀 감독은 원작 코믹스와 이 영화의 관련성에 대해 "할리 퀸과 버즈 오브 프레이의 조합이 색다르다. 여러 코믹북을 참고했다. 하나의 원작이 아니라 다양한 코믹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캐릭터의 히스토리를 다양한 코믹에서 발췌한 것이다. 동시에 독창적인 관점을 담아서 영화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퀸의 황홀한 해방)'는 조커와 헤어지고 자유로워진 할리 퀸이 빌런에 맞서 고담시의 여성 히어로팀을 조직해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할리 퀸의 첫 솔로 무비다. 배우 마고 로비가 다시 한 번 할리 퀸 역을 맡았고, 이완 맥그리거,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저니 스몰렛, 로지 페레즈, 엘라 제이 바스코, 크리스 메시나 등이 출연한다. 캐시 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5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