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는 전광판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근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의 보도에 따르면, 오는 2월 10일(한국시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농구 선수이자 오스카 수상자였던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는 시간이 가질 예정이다.
전설적인 NBA 선수인 고인은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던 영화인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할리우드 리포터는 "코비 브라이언트의 농구 업적에 그가 영화에 쏟아부은 노력이 가려있으나, 그는 '디어 배스킷볼'이라는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2018년 아카데미에서 수상한 바 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이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했고, 내레이션을 맡았다"고 전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헬기 추락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향년 42세. 둘째 딸 지아나의 농구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전용 헬기를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