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 출연 중인 네 남녀 박영선, 봉영식, 호란, 이준혁이 매거진 우먼센스 2월호를 통해 돌싱의 ‘썸 스토리’를 공개했다.
'우다사'는 박은혜, 김경란, 박연수, 호란, 박영선 등 5명의 이혼녀가 등장해 솔직한 입담을 늘어놓는 것은 물론 새로운 사랑을 찾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최근 공개된 우먼센스 화보와 인터뷰를 통해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모델 박영선은 남북 관계 전문가 봉영식 교수(이하 봉 교수)와 소개팅 이후 긍정적인 만남을 이어가며 일명 ‘돌싱의 썸’으로 시청자들의 잠자는 연애 세포를 일깨웠다. 방송 이후 본격적인 연애를 기대해도 되냐는 질문에 박영선은 “중년의 연애는 쉽지 않다. 사람들의 시선도 신경 쓰이고 상처받을까 봐 조심스럽다”며 “이러한 이유들로 사이가 깊어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이들이 부모님의 연애를 반대한다면 어떨지를 묻는 질문에 봉 교수는 “아이도 아이의 인생이 있듯, 나도 내 인생이 있다. 아이가 반대한다고 해서 사랑하는 사람을 포기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보였다. 박영선은 “아이의 의사를 존중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강한 모성애를 전했다.
2013년 결혼했으나 3년 만인 2016년 이혼 소식을 전한 가수 호란은 '우다사'를 통해 남자친구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쉽지 않았을 공개 연애에 대해 “후회는 없다”고 밝히며 “오히려 함께 방송을 하며 남자친구가 더 좋아지게 됐다”고 고백했다. 호란과 공개 연애 중인 이준혁은 그녀의 이혼 전력에 대해 “나 역시 사랑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 과거는 연애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며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