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영화가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 '클로젯(김광빈 감독)'이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찍으면서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5일 개봉하는 '클로젯'은 3일 오전 7시 30분 기준 예매 점유율 17.8%를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이는 설 시즌 개봉하여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남산의 부장들' '히트맨'은 물론 동시기 개봉작까지 다양한 장르의 경쟁작들을 모두 제친 것으로 2월 극장가의 새로운 흥행 강자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시사회를 통해 먼저 공개된 '클로젯'은 서양적인 소재인 ‘벽장’에서 시작되는 신선한 이야기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쫄깃한 긴장감, 그리고 하정우, 김남길은 물론 아역 배우들까지 연기 구멍 없는 탄탄한 캐릭터 구성으로 언론과 관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독특한 미장센과 긴장감을 폭발시키는 음향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이후 실관람객들의 추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