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김영민이 우여곡절 끝 현빈과 재회했다. 이들은 무사히 북한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2일 방송된 tvN 주말극 '사랑의 불시착' 12회에는 김영민(만복)과 5중대원들이 남한에서 현빈(정혁), 손예진(세리)과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서울에 온 후 각자의 방식으로 두 사람을 만나기 위해 노력했다. 김영민은 손예진 회사 근처에 잠복하며 동향을 엿듣는가 하면, 중대원들과 회사에 찾아가고 인테리어 전시장 오픈 행사에 가 손예진을 만나려고 했다. 하지만 이들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직원들에 의해 번번이 실패했다.
이 과정에서 김영민은 극 중 북쪽에서 쌓아온 자신의 직업능력을 십분 발휘, 그림자처럼 사람들 사이에 숨어들어 대화를 엿듣는 등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11회 방송에는 험난한 서울생활 속에서 점차 자본주의의 편리함에 적응해가는 만복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만났다는 반가움도 잠시, 김영민은 현빈에게 세계군인체육대회가 끝나는 대로 돌아가야 한다며, 시간이 없음을 알렸다. 과연, 이들이 오만석(철강)으로부터 손예진을 지키고 북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지 앞으로 이어질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