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류수영, 인교진이밥동무로 출연해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요즘 강호동보다 한 끼 성공률이 높지 않은 이경규는 "왜 그럴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한창 잘 될 때 차고 다니던 시계가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 오늘은 이 시계의 기운을 받아 도전해보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류수영의 아내 박하선과 팀을 이뤘던 이경규는 이번에도 류수영과 밥동무를 함께했다.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보유한 류수영은 직접 고등어, 매생이, 굴을 비장의 카드로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류수영은 한 집에 멈춰서 띵동에 도전했다. 주민은 "알고 오신 것 아니냐"며 밖으로 나왔다. 잠깐의 대화를 나눈 후 집으로 류수영-이경규를 초대한 주민. 이경규의 손목시계와 류수영의 비장의 '검은 봉지'의 좋은 기운을 받아 한 끼 줄 집으로 입성한 두 사람은 이 집이 이연복 셰프 부부와 딸 가족이 사는 집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이연복 셰프는 가게 일로 부재중이었다.
류수영과 이경규는 도전 30분 만의 성공과 특별한 인연으로 기뻐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촬영에 부담감을 느낀 가족의 의견에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나와야 했다.
주민은 미안한 마음에 이웃집을 소개해줬다. 그러나 류수영, 이경규가 도착했을 땐 이미 인교진-강호동 팀이 입성한 뒤였다. 인교진-강호동에게 문을 열어준 주민의 집은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자 차수빈의 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