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JTBC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에는 박서준(박새로이)이 장가를 누르기 위한 야심을 불태우며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서준이 그리는 빅픽쳐는 '단밤' 멤버들과의 회식에서 공개됐다. '단밤'의 프랜차이즈화라는 목표를 밝혔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겠다는 의지와 확신에 찬 박서준의 모습은 '단밤' 멤버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움직이며 그를 응원하게 했다.
장가와 자신의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권나라(오수아)에게 "장가, 내가 끝내줄게! 맘 편하게 백수 만들어 줄게"라며 달콤한 선전포고를 날려 보는 이마저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박서준이 숨겨진 조력자 이다윗(이호진)과 함께 장가를 향한 비장의 카드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흥미를 자아냈다. 박서준은 이다윗을 통해 장가의 주식을 사들여왔고, 이를 알게 된 유재명(장대희) 회장을 '단밤'에 찾아오게 만들었다. 교도소 이후 약 10년 만에 다시 마주 선 두 사람은 팽팽하게 대치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박서준은 캐릭터가 지닌 내적 변화의 디테일을 살리는 감정 표현으로 흡인력을 높였다. 눈빛부터 사소한 제스처 하나에도 감정을 실어 표현하며 호평을 이끌었다. 특히 본격적으로 장가를 향한 복수의 시작을 알린 후 유재명과 재회하는 장면에서는 날카로운 눈빛과 묵직한 인사말만으로도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태원 클라쓰' 6회는 전국 시청률 11.6%, 수도권 시청률 12.6%를 기록(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