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여파에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가 연기됐다.
콘서트를 주관하는 SBS는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관객 여러분과 출연진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연 일정은 추후 홈페이지에 안내한다.
이번 공연에는 방탄소년단, 지코, NCT 127 등 인기 K팝 가수들이 참여를 확정해 화제를 모았다. 국내외에서 팬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 19 방역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받아왔다.
주최 측은 지난 18일 1차 방청 신청을 진행하지 않았고 사태를 지켜보다, 대구에서 확진자가 속출하자 공연을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