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화제성 조사기관인 굿데이터가 19일 드라마 TV 화제성 순위 및 출연자 화제성 순위를 공개했다. 2월 2주차 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는 지난 16일 종영된 tvN 주말극 '사랑의 불시착'이다. 자체 최고 화제성 경신에 성공했다. 2019년 이후 종영된 드라마 가운데, JTBC 'SKY 캐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는 손예진과 현빈이 10주 연속 각각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드라마 2위는 전주 대비 화제성 47.19% 포인트가 상승한 JTBC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다. 첫 방송 이후 연일 화제성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번 주 방송에는 아버지 사망 보험금을 장가에 투자한 반전 스토리가 공개돼 네티즌의 흥미를 끌어냈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배우 김다미와 박서준이 나란히 3위와 4위였다.
SBS 금토극 '스토브리그'는 전주 대비 화제성 6.96% 포인트가 상승했으나 자체 최고 화제성 경신에는 실패했다. 드라마 3위로 마무리했다. 연일 화제성 상승 곡선을 그리던 '스토브리그'는 3부 쪼개기 편성 및 설 연휴 결방 이후 화제성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배우 남궁민이 5위를 기록했다.
SBS 월화극 '낭만닥터 김사부2'는 3주 연속 드라마 4위 유지에 성공했다. 전주 대비 화제성 9.43% 포인트가 감소했다. 배우 안효섭과 이성경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8위와 9위를 차지했다. tvN 월화극 '방법'은 드라마 화제성 5위로 출발을 알렸다. 배우 조민수의 신들린 듯한 굿 연기에 높은 관심이 나타났고, 오컬트 장르의 드라마라는 점에 관심을 보인 네티즌도 다수였다. JTBC 월화극 '검사내전'은 전주 대비 화제성 6.52% 포인트 상승하며 드라마 6위로 종영됐다.
드라마 화제성 7위는 KBS 2TV 수목극 '포레스트(전주 대비 화제성 11.49% 포인트 감소)'. 8위는 KBS 2TV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전주 대비 화제성 4.11% 포인트 증가)'. 9위는 MBC와 플레이리스트 공동 제작 드라마 '엑스엑스(XX)(전주 대비 화제성 0.75% 포인트 증가)'. 10위는 OCN 주말극 '본 대로 말하라(전주 대비 화제성 15.04% 포인트 감소)' 순이었다.
본 조사는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24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블로그·커뮤니티·동영상·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해 발표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