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을 돈 '이태원 클라쓰'가 'SKY 캐슬'에 이어 JTBC 역대 드라마 시청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2일 방송된 JTBC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 8회 시청률은 전국 12.6%, 수도권 14.0%(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연일 자체 최고 경신과 함께 동 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무서운 기세로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유재명(장대희) 회장의 반격에 맞서는 박서준(박새로이)과 김다미(조이서)의 갈등이 그려졌다. 유재명이 단밤포차의 건물을 사들여 그를 무릎 꿇리려 했지만, 박서준은 회수한 투자금 10억 원으로 새로운 건물을 매입하며 제 소신과 직원들을 지켜나갔다. 박서준에게 있어 강함은 사람, 믿고 의지하는 직원들이었던 것.
박서준의 소신 있는 리더십과 그를 통해 변화하는 김다미의 성장이 깊은 공감과 울림을 선사했다. 유재명과 대비되는 사람 중심의 경영을 내세우며 직원들을 지켜내는 리더십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방송 말미 "그들이 말하는 힘… 사람. 내가 아무것도 뺏지 못했다?"라고 읊조리는 유재명의 의미심장한 혼잣말에 이어 여유로운 미소를 띤 김다미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역습의 역습을 이어가는 박서준과 유재명의 맞대결이 긴장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