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프린세스: 도둑맞은 공주'가 개봉일을 또 한번 연기했다.
영화 '더 프린세스: 도둑맞은 공주' 측은 25일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 조치로 인해 '더 프린세스 : 도둑맞은 공주' 개봉이 잠정 연기됐다"고 전했다.
이어 "추후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위협이 안정되는 때에 다시 정확한 개봉 일을 확정해 안내하겠다. 부디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당초 5일 개봉 예정이었던 '더 프린세스: 도둑맞은 공주'는 2월 초 코로나19 확산 위협이 거세지면서 개봉일을 3월 19일로 1차 연기했다.
하지만 소강 상태에 접어드는 것으로 파악됐던 코로나19가 2월 말 재난 수준으로 번지면서 '더 프린세스: 도둑맞은 공주' 측은 3월도 안전하지 않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요 타겟층이 어린이 관객들인 만큼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이미 2월 말과 3월 개봉 예정작들은 개봉을 연기하거나 정해진 행사를 줄줄이 취소하고 있는 상황. 코로나19 사태가 언제쯤 진정될지 영화계는 역대급 냉각기에 돌입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