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인비저블맨'은 개봉 첫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와 함께 개봉 이후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꿰차고 있다.
이는 그동안 한국 영화의 독주가 계속되던 국내 극장가에서 약 43일 만에 외화 1위 기록일 뿐더러, 2020년 개봉 외화 중 '닥터 두리틀' 이후 두 번째 기록으로 의미를 더한다.
북미에서도 터졌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달 28일 개봉한 '인비저블맨'은 주말 29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압도적 1위에 등극했다.
'심장이 쪼그라드는 스릴과 공포'(Forbes), '엘리자베스 모스의 폭발적인 연기력과 존재감'(Rolling Stone), '팽팽한 긴장감이 넘치는 스릴러'(Daily Telegraph(UK)),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영화의 탄생'(Empire Magazine) 등 해외 유수 매체들의 호평 세례가 쏟아지고 있으며,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90%를 나타냈다.
코로나19 여파로 극장을 찾는 관객수가 뚝 떨어진 가운데 '인비저블맨'은 어렵게 극장을 방문한 관객들에게 후회없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3월 개봉 영화조차 없는 극장가를 장기 레이스 기회로 삼을지 주목된다.
'인비저블맨'은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존재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공포를 그린 영화다. '겟 아웃' '어스' 제작진의 신작으로 관심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