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될 tvN 새 수목극 '메모리스트'에서 이세영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건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프로파일러 한선미를 연기한다. 이세영(한선미)은 역대 최연소 타이틀로 총경이 된 초엘리트 천재 프로파일러로 어려운 범죄일수록 더 피가 끓어오르는 사건 중독자다. 그는 과거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꾼 사건의 진실을 좇는다.
전효성은 자료수집 능력 만렙인 방송 기자 강지은을 연기한다. 전효성(강지은)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품고 방송국에 입성한 사회부 막내 기자다. 경찰 계의 슈퍼스타 유승호(동백)의 오랜 팬으로 운 좋게 취재 마크맨을 맡게 되며 덕업일치의 행복을 누리고 있다. 사건 현장과 경찰서를 누비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유승호의 약점을 녹취해오라는 상부의 지시로 인해 깊은 고민에 빠진다.
2일 공개된 사진에는 사건의 핵심 키를 찾기 위해 날카롭게 현장을 누비는 이세영과 전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의 대표 브레인으로 미스터리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세영와 팩트를 알리고자 열띤 취재를 하는 전효성. 각자의 위치에서 진실을 좇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사람의 매력 대결에 기대감을 더한다.
'메모리스트' 제작진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초능력 히어로 유승호와 행동파들의 화끈한 사이다 활약만큼 분석 파들이 보여줄 냉철하고도 예리한 추리 대결 역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프로파일러 이세영과 열혈 기자 전효성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걸크러시 활약을 펼치며 극에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동명의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메모리스트'는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유승호와 엘리트 프로파일러 이세영이 미스터리한 '절대악'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기존의 히어로와는 달리 동백은 자신의 '기억 스캔' 능력을 세상에 공표하고 악랄한 범죄자들을 소탕해나간다. 이 작품은 영화 '이웃사람' 김휘 감독과 '백일의 낭군님' 기획 소재현 감독·'보좌관' 공동연출 오승열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