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21일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으로 미국 빌보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와 아일랜드 차트를 비롯해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주요 음악시장으로 꼽히는 다섯 곳에서 앨범차트 1위를 차지했다.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네덜란드, 벨기에 등 각국 앨범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이 세계 음악시장의 주요 지역을 휩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페인 매체 나시옹렉스는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까지 주요 다섯개 지역 1위를 거친 가수는 마이클 잭슨, 마돈나, 휘트니 휴스턴, 레드핫칠리페퍼스, 린킨파크, 레이디가가가 뿐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일곱번째로 명단에 들어, 한국인 최초의 기록을 냈다"고 보도했다.
미국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이 독일까지 영역을 넓히면서 아시아 가수로서 새 역사를 썼다. 아시아 그룹으로선 처음 있는 일이며 세계 최고 인기 가수들을 놓고 비교해도 엄청난 일이다"고 조명했다. 또 방탄소년단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