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애중계' 박현우와 정경천의 대결이 펼쳐진다.
6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MBC '편애중계'에는 지난 방송에 이어 트로트 신동 대전 2탄이 이어진다.
앞서 총 6명의 트로트 신동이 전국각지에서 올라와 예선전을 시작했다. 유산슬을 키워낸 트로트계의 대가 박현우, 정경천, 이현우가 자신들의 신곡을 우승자에게 선물하겠다고 밝혀 더욱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졌던 터.
앙숙 콤비 '박토벤' 박현우, '정차르트' 정경천은 이번 방송에서도 웃음 폭탄을 터뜨린다. 박현우가 연주한 바이올린 소리가 한 신동의 실력발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불만이 제기되면서 자존심 싸움을 시작한 것.
박현우는 "자네는 좀 빠지게!"라며 선공을 날리고 정경천은 이에 질세라 "여기가 심사위원 석인데 왜 빠져?"라며 논리정연하게 반박, 두 사람의 느닷없는 티격태격 케미스트리에 앞에 앉은 신동은 물론 안정환, 서장훈, 김병현 등 중계진의 배꼽을 잡는다.
애달픈 사랑 노래를 열창한 다른 신동에게는 "사랑이 뭔 줄 알아?"라며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중계진을 놀라게 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트로트 대가들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을 흥과 한의 세계로 초대한 '편애중계'는 지난 방송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6.3%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는 9.4%(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