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은 자신이 소유한 서울 강남구 빌딩에 입주한 임차인들을 상대로 3·4월 두 달간 임대료의 10%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유명인들의 '착한 임대인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홍석천·김태희 비(정지훈)·서장훈·박은혜 등이 임대료를 인하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고 전지현도 어려운 임차인들을 생각해 임대료 감면이라는 쉽지 않은 선택을 했다.
또한 임차인들에게 직접 마음도 전했다. '현존하는 코로나19로 인해 귀사의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이 발생했으리라 판단돼 그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두 달간(임대료)인 3·4월에 한해 귀사의 임대료를 10%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임차인께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어려움을 잘 극복길 바란다'는 뜻을 내비쳤다.
전지현은 지난달 2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1억원을 전달했다. 이전부터 꾸준히 기부 활동을 해 온 그는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세월호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한 성금으로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을 같은해 서울 아산병원 산하 재단법인 아산사회복지재단 측에 소아 환자를 위한 1억 원을 기탁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