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 측은 11회 방송을 앞둔 6일 더없이 애틋한 눈빛으로 서로를 마주한 박서준(박새로이)과 김다미(조이서)의 모습을 공개하며 설렘 지수를 높였다.
지난 방송에서 박서준은 장가그룹의 몰락을 기회로 유재명(장회장)을 끌어내릴 계획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를 눈치챈 유재명은 주주총회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었고, 가증스러운 눈물과 거짓으로 10년 전 뺑소니 사건에서 발을 뺐다.
한 차례 위기를 넘기고 자신의 자리를 지켜낸 유재명은 "너를 적으로 삼았다.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맞서 "저도 제 모든 것을 걸고 같은 약속을 합니다"라는 박서준의 선전포고는 아직 끝나지 않은 두 사람의 승부를 예고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김다미의 슬픈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눈물이 그렁한 채로 박서준을 바라보고 있는 것. 이를 지켜보는 박서준의 표정에도 복잡한 감정이 뒤섞여 있다. 앞선 예고편에서 "한 번이라도 이서를 여자로 본 적 있어요?"라는 김동희(장근수)의 돌직구 질문에 망설이는 박서준과 자리를 피하는 김다미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어 자신을 뒤따라 나선 박서준에게 "사랑해요, 사랑한다고"라는 직진 고백을 한 김다미.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이태원 클라쓰' 제작진은 "김다미는 박서준을 만나 생애 처음 사랑을 깨달아 가고 있다. 그를 향해 커지는 마음을 더는 숨길 수 없는 김다미의 솔직하고 진실한 고백이 그려진다. 앞으로도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11회는 오늘(6일) 오후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