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송관계자는 7일 일간스포츠에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비연예인 출연자가 열이 높아 녹화를 중단하고 병원 검사를 진행한 것. 병원에서는 체온이 보통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편애중계' 제작진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출연진 및 일반인, 제작진 등 모두에게 사전 인터뷰를 통해 2월 1일 이후 고위험 의심지역을 방문한 이력 및 건강 상태를 꼼꼼히 체크했다. 어제 진행된 녹화 현장에서도 비접촉식 체온계로 체온 체크를 하고, 촬영 장소도 전체 대관해 외부인 출입을 막고 전날부터 주요 장소는 소독과정도 거쳤다"라고 밝혔다.
이어 "촬영 진행 중 일반인 출연자가 몸살 기운으로 발열 증세를 보여 출연자와 스태프들의 안전을 위해 녹화를 중단했다. 해당 출연자는 국가검진센터에서 정상 체온을 보였으며 만일에 대비한 예방적 차원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정확한 진단은 차주 월요일 오전 9시에 나올 예정이다. 이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가수 청하의 스태프 두 명은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를 다녀온 후 코로나19 확진 판명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일 tvN 주말극 '하이바이, 마마' 현장에선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발생해 자가격리 조치하고 예정된 촬영을 취소했다.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 촬영 재개가 이뤄졌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예능 프로그램에서 비슷한 사례가 나왔다. 연예가나 방송가 역시 살얼음판 위를 걷듯 촉각을 곤두세우며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편애중계'는 이유를 불문하고 오롯이 내 선수만을 편애하고 응원하며 그들의 도전을 중계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