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공개된 사진 속 옥택연은 그야말로 케미스트리 요정이다. 특유의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가 보는 사람까지 절로 웃음이 나오게 만드는 모습이다.
먼저 환한 미소로 현장을 부드럽게 이끄는 옥택연와 이연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거리낌없이 장난을 치는 모습이 얼마나 가까운 사이인지를 확인케 한다.
바닷가 촬영 때도 웃음이 가득했다. 이곳은 극 중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첫 포옹을 한 곳. 아련하고 애틋하게 그려진 장소였다. 실제 분위기는 밝았다. 편하게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챙기는 모습이었다.
강력 1팀 형사들과도 유쾌했다. 끊임없이 악행을 이어나가고 있는 임주환(도경)을 막으려 공조수사를 펼치고 있는 도중 카메라가 꺼지면, 최재웅(한동우), 신성민(윤강재), 이승우(고봉수)와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며 밀착 브로맨스를 보여줬다.
극 중 앙숙인 도경 역의 임주환과도 현실에서는 따뜻했다. 옥택연과 임주환은 어린 도경을 연기한 김강훈과 함께 나란히 사진을 찍었다. 세 사람은 밝은 미소를 지으며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린 모습. 드라마 속에서 보여준 날카롭게 날을 세우는 모습과는 사뭇 다른 온도차를 보여줬다.
특별 출연한 양현민(오성민) 역시 옥택연과 돈독한 사이. 자신의 죽음을 예견한 옥택연을 납치한 폐공장 장면에서 거친 액션 연기를 마친 후 땀과 피 분장으로 온 몸이 젖은 상황. 온 몸을 던지는 연기 열정을 불태우는 와중에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더 게임' 관계자는 "옥택연은 밝은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환하게 만드는 배우다.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옥택연과 출연 배우들간의 남다른 케미를 마지막까지 기대해 달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