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OCN 새 토일극 '루갈'이 짜릿함 쾌감을 선사하는 2분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색다른 세계관 위에 펼쳐진 인간병기 히어로와 절대 빌런의 화끈한 격돌이 기대를 높인다.
'루갈'은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병기들(특수조직 루갈)이 모여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 드라마다. 잔혹한 범죄조직 아르고스에 의해 두 눈과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루갈로 다시 태어난 엘리트 경찰의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특수경찰조직 루갈과 범죄조직 아르고스의 숨 막히는 한판 승부가 박진감 넘치게 펼쳐진다.
2분 하이라이트 영상은 단발의 총소리와 함께 시작돼 시선을 집중시킨다. 쓰러진 여인과 비명·얼룩진 피는 평범했던 한 사람 최진혁(강기범)에게 찾아온 비극을 알린다.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박성웅(황득구)은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악을 행한다. 자신이 몸담은 아르고스조차 "발돋움 판이지 목표 따위가 아니다"라는 박성웅은 끝을 알 수 없는 의문을 가졌다. 또 사람들의 고통이 계속될수록 박성웅의 얼굴엔 섬뜩한 미소가 번진다. 한편 아르고스에 의해 두 눈을 잃고 죽음의 문턱에 도달한 최진혁에겐 김민상(최근철)이 나타난다. "법적으로 사망 처리가 될 거고 완벽히 새로 태어나게 해주겠다"는 그의 제안에 따라 인공눈을 이식하게 된 최진혁. 수술 후 위험하다는 경고에도 치열한 훈련을 거듭한 그는 '루갈'의 멤버로 부활한다.
깨어난 강기범은 루갈 팀원들을 마주한다. 조동혁(한태웅)·정혜인(송미나)·박선호(이광철)는 아르고스를 향한 복수의 일념으로 한 팀이 된다. 서로 다른 이유로 모인 루갈은 죽음의 고비를 넘나들며 악에 맞서 싸운다. 시체가 즐비한 끔찍한 광경이 이어지고 전쟁만 걸어주길 기다린 박성웅의 위험한 게임은 계속된다. 용서할 수 없는 박성웅을 좇기 시작한 루갈. 그러나 기다렸다는 듯 최진혁을 반기는 박성웅의 무시무시함에 순탄치 않은 앞날이 예고된다. 수없이 쓰러지고 위기에 처하지만 결국 박성웅의 눈앞에 총을 겨눈 최진혁. 두 사람의 대치가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2분으로 압축된 선과 악의 짜릿한 승부는 시작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했다. 쉴 새 없이 휘몰아치는 전개와 스펙터클한 액션·범상치 않은 캐릭터들은 단숨에 몰입도를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