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예방에 모두가 힘쓰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와 버라이어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마블 '샹치 앤 더 레전드 오브 더 텐 링스(이하 '샹치')' 메가폰을 잡은 데스틴 다니엘 크레튼 감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면서 촬영이 일시 중단됐다.
데스틴 다니엘 크레튼 감독은 최근 탄생한 자녀를 위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특별한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를 권유 받았고, 이에 따라 '상치' 촬영도 중단된 상태다.
다만 1팀 촬영만 중단, 2팀은 유동적으로 촬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상치'는 지난 2월부터 호주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이와 관련 마블 측은 "우리는 어떤 상황과 환경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며 "공식적인 추후 일정은 곧 알리겠다"고 전했다.
'샹치'는 '어벤져스' 및 'Heroes for hire' 멤버로 존재해 온 아시아계 첫 히어로 샹치의 이야기를 다룬다. 샹치는 코믹스에서 세계정복을 시도하는 푸만추(Fu Manchu)의 아들로, 중국 후난성에서 태어난 세계 쿵푸 1인자로 설정돼 있다.
시무 리우, 양조위, 아콰피나 등 배우들이 캐스팅 돼 촬영에 한창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