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될 MBC 새 수목극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김동욱(이정훈)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문가영(여하진)의 상처 극복 로맨스다.
이 가운데, '그 남자의 기억법' 측은 "유라가 특별 출연해 첫 방송을 빛내준다"고 밝혔다. 극 중 유라는 콧대 높은 안하무인 톱배우 고유라 역을 맡아 분노 유발자에 등극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문가영과 유라의 심상치 않은 눈빛 격돌이 포착됐다. 유라는 한쪽 입꼬리를 올린 채 불만 섞인 표정으로 문가영을 바라보고 있다. 문가영은 당황스러운 기색이 역력하다. 두 사람 사이에 아슬아슬한 기류가 흘러 긴장감을 자아내는 동시에 드라마 스태프들 역시 입을 다물고 있어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특히 두 사람이 같은 의상을 입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드라마 촬영장에서 문가영을 견제한 유라가 예정과 다르게 의상을 바꿔 입고 현장에 나선 것. 누구 하나는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 상황이기에 긴장감이 흐른다.
'그 남자의 기억법' 측은 "유라는 얄미운 고유라 캐릭터를 능청스럽고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임팩트 강한 장면을 탄생시켰다. 캐릭터에 착 달라붙은 맛깔난 연기력으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바쁜 스케줄에도 열정적인 열연을 펼쳐준 유라에게 고맙다. 활약을 본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