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시의적절한 드레스 코드의 전환이었습니다.
연미복으로 시작해 핑크빛 드레스, 은빛 댄싱퀸에서 엔젤 오브 엔젤로 이어지는.....
뒷담화 3탄은 이틀간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던, 이미 다 계획이 있는 트와이스의 패션 소통 방식을 살펴볼까 합니다.
지난 1월 4일, 5일 ‘2020 골든디스크어워즈’의 현장, 고척스카이돔으로 갑니다.
트와이스(TWICE)에게 골든디스크는 그야말로 ‘존재의 의미’입니다.
2015년 신인상에 이어 단 1년 만에 대상(2016년)을 차지하며 ‘폭풍성장’의 새 역사를 다시 쓰게 했죠.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는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도 음원, 음반 부문에서 본상을 휩쓸었습니다.
음원 부문 오프닝은 가면무대회 콘셉트로 시작했습니다.
가려도 쯔위는 쯔위네요~ 이어 본상 수상 후 축하공연은 우아함의 극치를 선보입니다.
음반 부문 수상 후 축하공연에선 명실상부 '아시아 원톱 걸그룹‘임이 입증 됩니다.
대미 장식은 ‘엔젤 오브 엔젤’
원스의 눈가가 촉촉해집니다.
트와이스 역시 수상소감에서 원스를 잊지 않았습니다,
“이 모두가 원스가 있었기에 받을 수 있는 상입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말아요.”
현재 쯔위는 대만에서 자가격리 중입니다.
하루빨리 코로나 19가 퇴치돼 완전체 트와이스의 콘서트를 기대합니다.
트와이스에겐 이 또한 계획이 다 있으리라 봅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