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IS] 코로나19 여파에 '아바타' 속편도 제작 중단

 
 

'아타바'

 
코로나19 여파로 영화 '아바타' 속편의 제작이 중단됐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의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 진행 중이던 '아바타' 속편 촬영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단된 상태다.  
 
제작자 존 랜도는 "4월 웰링턴의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려던 촬영 일정을 연기한다"며 "뉴질랜드 촬영을 중단하지만 LA에서 VFX 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세계적인 위기에 처해있다. 모두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뉴질랜드에서 언제 촬영이 재개될 지는 알 수 없다. 매일 촬영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바타' 속편은 2020년 말까지 4편의 영화가 동시에 제작될 예정이었다. 2021년 12월 17일부터 2023년 12월, 2025년 12월, 2027년 12월로 개봉일을 정해둔 상태.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봉일 또한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17일(한국시간) 기준 호주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11명이다. '아바타' 속편은 물론 아마존의 제작비 10억 달러의 프로젝트 '반지의 제왕' TV판 또한 제작에 제동이 걸렸다.  
 
박정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