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공연계가 침체되자 음악 팬들을 위해 아티스트들이 나섰다. 전세계적으로 '방구석 1열'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각종 공연, 행사 등이 줄줄이 취소되자 뮤지션들이 자가 격리된 사람들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외출을 자제하는 사람들, 공연 취소로 아쉬워하는 음악 팬들을 위해 방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잇따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6일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은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팬들을 위해 집에서 미니 콘서트를 열었다. 팬들이 원하는 신청곡, 히트곡을 라이브로 부르며 약 30분 간의 공연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진행한 미니 콘서트는 30만 명 이상이 시청했다. 이어 존 레전드와 핑크도 집에서 팬들을 위해 SNS 라이브를 켜고 노래를 부르며 팬들이 '방구석 1열'에서 관람하며 즉각 댓글로 반응을 보낼 수 있는 공연을 열었다. 이들은 모두 '#TogetherAtHome'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온라인 공연 캠페인을 이어갔다.
MBC '놀면 뭐하니?'도 뮤지션과 함께 특별한 콘서트를 준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준비중인 공연을 연기한 아티스트와 기다렸던 공연을 보지 못 하게된 팬들을 위해 준비한 '방구석 콘서트' 특집이다. 대중가요부터 뮤지컬, 판소리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마련했다. 뮤지컬 '맘마미아' 팀과 이승환, 지코, 장범준, 선우정아 등이 무대를 꾸민다. 이들은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세종문화회관에서 무관중으로 녹화를 진행했지만 국민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열정적인 무대를 꾸민 것으로 전해졌다.
'놀면 뭐하니?' 측은 "최근 확산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근심이 깊은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등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자 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의 역할을 고민하던 '놀면 뭐하니?'는 애써 준비한 공연을 무대에 올리지 못하고 있는 아티스트와 이를 기다렸던 관객을 위해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새로운 공연 ‘방구석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방구석 콘서트' 기획 취지에 공감해 참여한 많은 아티스트들이 누구보다 공연을 반가워할 안방 1열 관객들을 위해 근사한 공연을 준비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방송은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