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이 결국 '그놈' 음문석을 잡았다. 최수영이 그를 체포하게 한 뒤 유유히 자리를 떠났다.
22일에 방송된 OCN 토일극 '본 대로 말하라' 16회에는 장혁(오현재)이 음문석(강동식)을 체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장혁은 진서연(황하영)과 함께 음문석을 잡기 위해 도명 초등학교로 갔다. 도명 초등학교는 음문석이 졸업한 학교였다. 최수영(차수영)은 음문석이 의도적으로 이들을 도명 초등학교로 유인한 것을 파악하고 지원 요청을 했다.
그때 장혁에 앙심을 품은 주진모(하태식) 조직원들이 그를 덮쳤다. 이 사이에 음문석은 진서연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진서연은 필사적으로 저항했다. 조직원들을 물리친 장혁은 다시 음문석에게 향했지만 윤종석(주사강)에게 급습당하고 정신을 잃었다.
진서연은장혁 대신 칼을 맞았다. 이후 장혁에게 "여긴 내가 맡을 테니 저놈은 네가 마무리해"라며 음문석을 끝까지 쫓으라고 지시했다. 장혁은 음문석과 육탄전을 벌였고 결국 그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총을 겨누고 있는 그에게 광수2팀이 총을 내려놓으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최수영이 때마침 등장해 시선을 분산시켰고 장혁은 그 틈을 타 음문석을 기절시킨 뒤 그를 다른 곳으로 데려갔다.
이후 장혁은 음문석의 목을 천장에 매달고 기계를 이용해 숨통을 조였다. 장혁은 그에게 "이렇게 매달리면 보통 14분 안에 숨이 끊어진다"며 "넌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기대된다. 그 이상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4분 뒤 음문석은 정신을 잃었다. 장혁은 "4분. 기대 이하"라고 말하며 그를 바닥에 내려놨다. 정신을 차린 음문석은 장혁을 향해 도발했다. 그는 "너의 그런 망설임이 이시원(한이수)를 죽인 것"이라고 말했다. 장혁이 혼란스러워하자 그 틈을 타 음문석은 칼로 그를 찔렀다. 하지만 장혁이 다시 반격했고 그의 목을 졸라 의식을 잃게 만들었다.
최수영은 장혁을 말리지 않았다. 그는 장혁이 음문석을 죽이지 않을 걸 믿고 있었다. 최수영은 음문석을 체포했고 장혁은 현장을 유유히 떠났다. 그 시각 치명상을 입은 진서연은 급히 수술방으로 옮겨졌다. 이후 회복한 진서연은 류승수(양만수)의 납골당을 찾아 "적어도 형한테 부끄럽지 않게 살 거야. 지켜봐 줘"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수영이 형사로서 새로운 사건 해결에 힘쓰는 장면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