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현이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이어 KBS 2TV 새 월화극 '계약우정' 출격을 앞두고 있다. 올해 누구보다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는 것. 그 이유는 조이현이 가진 탄탄한 연기력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알아본 관계자들의 안목 때문이다.
배우 조이현은 2017년 웹드라마 '복수노트'로 데뷔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이다. 연습생으로 약 2년 가까이 실력을 쌓았고 다수의 웹드라마와 독립영화에 출연했다. 2019년 아티스트컴퍼니로 자리를 옮겨 작품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하고 있다.
조이현이 브라운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첫 작품은 MBC 월화극 '나쁜 형사'(2018~2019)였다. 배우 이설의 고등학교 시절인 배여울 캐릭터를 소화했다. 신예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대본리딩부터 시선을 압도했다. 선배 신하균이 대본리딩 후 칭찬을 아끼지 않은 신인으로 주목받았다.
JTBC 금토극 '나의 나라'를 통해선 사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양세종(서휘)의 누이동생 서연 역을 소화했다. 밝고 따뜻한 성품을 지녔지만 상처와 아픔이 가득한 캐릭터의 서사를 촘촘하게 채웠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현재 방영 중인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선 장윤복 역으로 지난 2회 방송에서 첫 등장했다. 아직은 모든 것이 낯설고 신기한 본과 3학년 실습생, 하나라도 더 배우고 싶은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소유자다. 호기심 넘치는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럽게 다가와 미소를 머금게 만들고 있다.
이 기세를 몰아 4월 첫 방송되는 '계약우정'에서 어떠한 새로운 매력으로 브라운관을 수놓을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모아진다. 그저 외모에서 풍겨져 오는 싱그러운 매력만이 아닌 탄탄한 연기력이 밑바탕에 깔려 있기에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일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