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하이바이, 마마!'tvN '하이바이, 마마!'tvN '하이바이, 마마!' '하이바이, 마마!' 이규형이 김태희의 비밀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
29일 방송된 tvN 토일극 '하이바이, 마마!'에서는 김태희(차유리)가 5년 동안 자신의 곁에서 귀신으로 머물렀던 사실을 알게 된 이규형(조강화)이 오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서우를 데리고 집으로 가던 이규형은 자신을 찾는 고보결(오민정)의 문자에 답을 하려고 잠시 딸 서우진(조서우)의 손을 놓는다. 그 순간양경원(퇴마사)이 멀리서 "서우야"라며 외쳤다. 가까이 다가오는 서우진을 보고 양경원은 웃고 있다가 갑자기 정색했다. 이후 양경원은 서우진의 머리를 향해 손을 뻗었다. 하지만 이규형이 재빨리 그의 손을 낚아챘고 멱살을 잡으며 "당신 누구야"라고 말했다. 양경원은 당황하지 않고 "차유리 친구. 차유리 몰라? 5년이나 너의 옆에 붙어있던 귀신"이라고 답했다. 의문스러운 그의 답에 이규형은 홀로 어디론가 뛰어가며 김태희와 신동미(고현정)이 했던 말들을 떠올렸다.
tvN '하이바이, 마마!' 김태희를 찾아간 이규형은 눈물을 글썽이며 "쭉 내 옆에 있었어"라며 "그거를 다 봤어?"라고 말했다. 그가 '그거'라고 가리킨 것은 김태희와 헤어지고 고보결과 연애 후 결혼까지 했던 과정들을 말한 것. 이규형과 김태희는 과거를 회상하며 같이 오열했다. tvN '하이바이, 마마!' 앞서 양경원은 김태희 앞에 나타나 "헬로우"라고 말했지만 김태희는 그를 무시하며 지나갔다. 양경원은 이내 자신의 앞에 김태희를 다시 세우고 "네 딸을 데리러 왔다"고 경고했다. 그 순간윤사봉(미동댁)이 김태희를 자신의 곁으로 끌고 왔고 양경원을 향해 "상도덕은 지키자"라고 말했다. 양경원은 "미동댁. 정신차려. 쟤 네 친구 아니야. 밥줄이야"이라고 말했다. "다음에 딸이랑 같이 봐"란 경고를 남기고 양경원은 자리를 떠났다. 이후 김태희는 윤사봉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윤사봉은 "계속해서 서우가 귀신을 본다면 저 퇴마사나 나처럼 살아야 한다"고 답했다. 윤사봉은 "네 자리를 다시 찾을 마음이 아직 없냐"고 물었지만 김태희는 "서우가 제일 좋아하는 게 뭔지 아냐"며 되물었다. "엄마"라며 "서우가 엄마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내가 그 자리를 어떻게 뺏냐. 욕심 없다"고 말했다.
윤사봉은 "그럼 49일 되는 날까지 네 딸 옆에 붙어있어라. 퇴마사가 또 와서 네 딸을 우리처럼 만들려고 할 것"이라며 경고했다. 김태희는 고보결에게 '유괴범이 많다'는 이유로 그에게 호신용 삼단봉과 스프레이를 주며 딸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