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tvN 월화극 '반의반'이 정해인(하원)·채수빈(서우)의 투 샷을 공개했다. 앞서 2회에서는 정해인이 채수빈에게 자신의 짝사랑 김지수(박주현)의 음성 녹음을 부탁하며 인연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새벽님'이 정해인인 줄은 모르는 채수빈은 '그가 녹음실에 더는 오지 않는다'는 정해인의 말에 "못 본다니까 기분이 뭐 이러냐"라며 자신도 모른 채 호감을 품게 됐음을 드러냈다. 이에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공개된 스틸 속 누군가를 피해 벽 뒤에 숨은 채수빈의 모습이 담겨있어 이목이 쏠린다.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기며 눈치를 보는 채수빈의 모습. 이때 채수빈의 앞에 정해인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무심한 듯 다가와 채수빈을 몸으로 가려준다.
돌아선 정해인으로 인해 서로를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의 투 샷이 심장 두근거림을 유발한다. 정해인과 채수빈은 숨소리가 들릴 것만 같은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의 눈을 지긋이 바라보는 모습.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고요한 정적 감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숨을 멈춘 체 지켜보게 한다. 이는 채수빈을 위해 가림막을 자처한 정해인의 모습. 이에 채수빈이 담벼락에 숨은 이유는 무엇일지 나아가 정해인과 채수빈이 어떤 이야기를 그려갈지 관심이 고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