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장 수를 보유하고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써브웨이가 국내에서도 매장 수 400개를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2030 대세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에 써브웨이 국내 400호점 ‘광주운암점’을 30일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광주는 써브웨이 브랜드 선호도도 높고 다른 지역보다 약 1.7배 가량 높은 매출 실적으로 기록하고 있어 매장 출점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400호점 광주운암점은 2017년 광주충장로점을 개점한 이후 여섯 번째 광주지역 매장이다. 주상복합상권으로 접근성이 좋고 유동인구가 많아 광주 지역에서 써브웨이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써브웨이는 2020년 1/4분기 동안에만 13개의 신규 매장을 추가하며 국내 가맹점 수 400개를 달성했다. 2017년 300호점을 돌파한 지 2년 3개월 만이다.
1991년 여의도 63빌딩 지하 아케이드에서 출발한 써브웨이의 매장 수는 2015년 151개, 2016년 214개, 2017년 304개, 2018년 352개, 2019년 387개로 증가했다. 이는 2015년 151개에서 2.6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장 수 증가율 27.2%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써브웨이는 최근 웰빙 트렌드와 1인가구가 확산됨에 따라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외식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주요 소비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트렌디한 브랜드라는 점 또한 써브웨이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써브웨이 고유의 커스터마이징 주문 방식이 MZ세대의 가치지향적 소비성향과 맞아떨어지면서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
써브웨이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수천 가지 조합의 ‘맞춤형’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다는 점,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자신만의 꿀조합 레시피를 공유하고 매장에서 레시피 대로 주문해 먹는 것을 인증하는 것이 MZ세대의 ‘놀이 문화’로 자리매김했다는 점, ▲MZ세대와 양방향 소통을 지향하는 트렌디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는 점 등을 인기 비결로 꼽았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 불황 속에도 불구하고 써브웨이를 향한 고객의 사랑과 가맹점주의 노력으로 400호점 돌파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라며, “앞으로도 55년 간 쌓아온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맹점주의 성장을 돕고 고객에게는 늘 맛있고 건강한 샌드위치를 선보이는 국내 최고의 샌드위치 브랜드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써브웨이는 400호점 돌파에 힘입어 올해 국내 가맹점 수 450개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수도권 지역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방 소도시 등 전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강원·충북 지역의 지사 설립을 구체적으로 검토 중이며, 지사 설립 후 가맹점 개설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