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지가 오는 6월 11일 개막하는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기념공연에 출연한다. 특히 김연지는 극 중 여주인공 ‘콘스탄체 베버’ 역할로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연지는 남주인공 ‘볼프강 모차르트’에게 영감을 주는 아내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의 무게로 고통 받는 모습을 풍부한 감정 연기로 표현해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김연지는 ‘볼프강 모차르트’ 역을 맡은 김은태, 김준수, 박강현과 호흡을 맞출 예정으로 알려져 배우들간의 케미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6년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기념공연은 오는 6월 11일부터 8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연지가 출연하는 ‘모차르트!’는 천재 음악가로서의 운명과 자유로운 인간이 되고 싶은 열망이 끝없이 대립하는 음악가의 인간적 고뇌를 그려낸 극본을 클래식하면서도 대중적인 뮤지컬 넘버와 화려한 무대미술로 풀어낸 대작 뮤지컬로 호평을 받아온 작품이다.
김연지는 지난해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마그리드 아르노’ 역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을 선보이며 뮤지컬 배우로서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으며, 관객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스테이지톡 오디언스 초이스 어워즈(Stagetalk Audience Choice Awards, 이하 SACA)’ 뮤지컬 부문 여우신인상을 수상했다.
한편 김연지는 지난 2월 자작곡 ‘바람이 불면’을 발매했으며 다수의 앨범과 OST를 통해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