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KBS 2TV 수목극 '어서와'가 앞치마·머리두건·목장갑까지 장착한 채 일을 하고 있는 김명수의 모습을 포착했다. 앞서 김명수(홍조)는 붕어빵 집 손자 송민재(대성)를 찾아가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익혔고 거리의 간판을 보며 단어를 습득했던 상황. 이어 고소한 고등어 굽는 냄새로 가득한 '헌신적인 고갈비집'에 들어가 융숭한 식사까지 대접받았다. 이웃의 정과 고등어 맛에 기뻐하는 김명수의 환한 웃음이 묘한 재미를 선사했다.
사진 속 김명수는 '고갈비집' 알바생으로서 애처롭게 부채질을 하며 고등어를 굽고 있다. 앞치마를 바짝 졸라매고 머리 두건에 목장갑까지 착용한 채 일을 하 지친 듯한 그가 멍한 표정으로 손을 내려놓자 주인아주머니의 '등짝 스매싱'이 날아온다. 아픔을 느낀 김명수는 온몸을 배배 꼬면서 어쩔 줄 몰라 한다. 과연 김명수가 어쩌다 '생선집 일'을 맡게 된 것일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김명수가 로맨스만 잘하는 것이 아니었다. 요리하고 서빙을 하는 생활 연기까지 일품으로 소화해내며 귀여운 능청스러움으로 현장을 열광케 했다"며 "빈틈없는 준비와 뛰어난 극 해석력으로 매 장면을 꽉 채울 김명수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