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유산' 신정윤이 주연으로서 느낀 부담감을 고백했다.
16일 오후 KBS 1TV 새 일일극 '기막힌 유산'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박인환·강세정·신정윤·강신조·이아현·남성진·김가연·박신우가 참석했다.
신정윤은 '주연을 맡은 소감'에 대해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얼떨떨하다"며 "처음에는 기분이 좋았는데 일주일이 지나자 무게감 때문에 부담감이 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대본 리딩 현장에서 선배들이 연기하는 걸 보면서 '나만 잘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맡은 부설악에 대해서는 "매력이 굉장히 많다. 딱 집기 어렵지만 극을 통해 보여드릴 것"이라고 답했다.
'실제 본인과 닮은 점'에 대해서는 "셋째가 가지고 있는 '개인주의 성향'이 닮았다"고 설명했다.
'기막힌 유산'은 서른셋의 무일푼 처녀 가장이 팔순의 백억 자산가와 위장 결혼을 작당, 꽃미남 막장 아들 넷과 가족애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가족극이다.
첫 방송은 20일 오후 8시 30분.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