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박진영이 "유지태와 같이 붙는 장면이 없어서 다행"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17일 오후 tvN 토일극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하 '화양연화')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손정현 PD를 비롯해 배우 유지태·이보영·박진영(GOT7)·전소니가 참석했다.
박진영은 어린시절 재현에 대해 "냉철한 사업가로 변하기 전 정의롭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법대생"이라고 정리했다.
'유지태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는 점이 부담스럽지 않았냐'는 질문에 "부담스럽기보다는 영광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유지태 선배의 멋진 목소리를 닮고 싶다. 나도 멋지게 목소리를 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지태 선배의 큰 키도 따라 할 수 없더라. 선배와 같이 붙는 신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화양연화'는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두 사람 재현과 지수. 가장 빛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한 이들의 마지막 러브레터를 담은 작품이다.
첫 방송은 25일 오후 9시.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