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 셰프가 김유진 PD와 함께한 사진을 삭제했다. 그녀와 관련한 게시물은 자필 사과문만 남아 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프리랜서 김유진 PD가 학창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올린 작성자는 16살이던 200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집단폭행을 당했다면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 중인 예비신부 PD가 집단폭행 가해자 중 한 명이라고 했다.
김유진 PD를 둘러싼 논란은 증폭됐고 그녀는 2차에 거친 사과를 했다. 사과 하는 과정에 있어 논란이 또 제기됐으나 김유진 PD는 물론 이원일 셰프까지 나서 직접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고개를 숙였다.
이원일 셰프의 SNS에는 김유진 PD의 학교 폭력 논란 이후 변화가 감지됐다. 그녀와 함께한 게시물은 모두 삭제됐고 유일하게 남아 있는 것이 사과문인 것. 지난 13일 김유진 PD와 마스크를 쓰고 벚꽃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올린 바 있으나 이 사진은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이원일 셰프는 김유진 PD의 논란으로 '부러우면 지는거다'와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자진 하차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경우 24일 방송분은 편집 없이 정상 방송됐다.
두 사람은 4월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8월 29일로 결혼식을 한 차례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