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수목극 ‘쌍갑포차’는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 오는 5월 20일 오후 9시 30분 영업 준비를 마치고 팔 벌려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는 황정음-육성재-최원영의 신비롭고 매력적인 이미지지가 27일 공개되면서, 당장이라도 예약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주황색 천막을 걷고 들어가면 눈앞에 펼쳐질 법한 포차. 활짝 열린 정면을 응시하는 황정음(월주), 육성재(한강배), 최원영(귀반장)이 손님을 맞이한다. 한복을 입고 중앙에 서있는 포차 이모님 황정음, 신묘한 술 쌍갑주가 그려진 앞치마를 두르고 친절 응대 모드를 장착한 알바생 육성재, 그리고 한시도 손에서 조리도구를 내려놓지 못하는 관리자 최원영의 존재는 이 신비한 포차에 이끌리는 가장 큰 이유다. 무엇보다 '한 많은 중생들아 우리랑 술 한 잔 할까'라는 이들 3인방의 제안은 듣기만 해도 솔깃할 정도로 매력적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황정음의 운명이 걸려있다. 소멸 지옥을 피하기 위해서 단 한 달 안에 10명의 한을 풀어줘야 하는 황정음이 손님들을 불러 모으는 영업용 멘트이기 때문. 이처럼 포차를 연 목적은 따로 있을지라도, 찾아오는 손님들을 대하는 마음만큼은 포차 3인방 모두 진심이다. 아기자기하고 친근한 인테리어, 군침이 도는 안주, 심란한 마음에 도움이 되는 술 한 잔, 마지막으로 손님들의 고민을 들어줄 준비가 된 포차 3인방까지. 현생탈출이 시급한 중생들의 인생술집이 되어줄 쌍갑포차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이 점차 커져간다.
제작진은 “황정음, 육성재, 최원영이 실제로 손님을 응대하는 마음으로, 주변 소품을 적극 활용해 촬영에 임했다. 포토그래퍼가 셔터를 누르며 ‘진짜 환영받는 느낌이에요’라고 연신 소리친 이유였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현장은 단숨에 길거리 포장마차의 한 장면으로 뒤바뀌었다”며 촬영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야심한 시각, 도심 속 지친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는 포차가 오는 5월 20일 수요일 밤 9시 30분에 나타난다. 포차의 문을 열고 들어오면 월주, 강배, 귀반장이 기다리고 있으니 이들과 술 한 잔 기울이고 싶은 시청자분들 누구나 첫 방송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는 당부도 더했다.
한편, ‘쌍갑포차’는 다음 웹툰 연재 중 독자들로부터 10점 만점의 평점을 얻고, 2017년 대한민국 만화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배혜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 ‘직장의 신’, ‘가족끼리 왜 이래’, ‘더패키지’의 전창근 감독이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통쾌하고도 섬세한 터치로 드라마를 완성할 예정이다. 오는 5월 20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