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하트시그널3' 서민재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임한결을 향한 진심을 내비치며 데이트 신청을 했다. 그녀의 숨길 수 없는 시그널이 시그널 예측단의 응원과 격려를 불러 모았다.
29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는 첫 데이트 이후 주말을 맞은 시그널 하우스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각각 휴식, 청소, 빨래를 나누어 소화했다. 서민재는 천인우와 함께 빨래에 낙점, 그와 속내를 털어놓으며 러브라인 지원 사격단을 형성했다.
천인우는 첫 만남 이후 줄곧 박지현에 호감을 보였다가 첫 데이트 후 이가흔을 향한 마음이 증폭되며 변화를 맞고 있는 상황. 서민재는 첫 만남부터 임한결에 대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표현하거나 뭔가 그와 가까워질 계기를 찾고 있었다.
드디어 기회가 찾아왔다. 서민재가 임한결과 함께 저녁 식사 당번이 됐다. 요리를 잘하지 못하는 두 사람이 서로 비밀을 만들며 요리를 했다.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어설픈 서민재의 모습에 임한결과 함께 웃었다. 그러던 중 서민재가 "난 갑자기 식은땀이 난다. 고개를 못 들겠다. 차라리 오빠랑 안 했으면 했다. 오빠랑 해서 내가 부끄럽다"라고 고백했다. 임한결을 향한 시그널이었다.
저녁이 맛있었다는 평가 속 그렇게 저녁 당번을 마친 서민재와 임한결. 용기를 낸 서민재가 임한결의 방을 찾았고 어색한 기류에 몸을 베베 꼬면서도 "오빠랑 별로 안 친하잖아. 나는 계속 쉬니까 오빠 괜찮으면 커피 마시거나 밥 먹자고 하려고 했다. 요리하면서 정신이 없어서 이 말을 하지 못했다"고 용기 내어 말했다. 31일이 무슨 요일이냐고 묻는 임한결을 끝으로 VCR이 끊겼다.
시그널 예측단은 "대답 안 하고 끝날 일이냐"라며 발끈했지만 "부끄러워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니 지켜주고 싶다. 안심하게 하고 싶다"면서 서민재를 응원했다.
서민재는 임한결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임한결은 박지현에 대한 마음을 변함없이 내비치고 있다. 과연 서민재가 임한결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자 메기' 일명 '사자'라는 닉네임의 김강열이 중간 투입, 시그널 하우스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버닝썬 논란이 있었던 주인공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