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막에 접어들며 짜릿한 반격으로 통쾌함을 선사한 채널A 금토극 짭쪼로맨스 '유별나! 문셰프' 측은 30일 다시 만난 고원희(유벨라 역)와 안내상(임철용 역)의 맞대면을 공개, 악연으로 얽힌 이들의 깊은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고원희는 기억을 찾자마자 안내상 앞에 나타났다. 돌아올 줄 몰랐던 그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부티크를 찾아가 카피작의 결점을 지적하는 등 차정원(임현아)에게 경고를 날리며 브랜드를 되찾을 것을 선언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고원희와 안내상의 서늘한 눈빛이 오가는 일대일 대면이 시선을 끈다. 특히 고원희 앞에는 서명이 필요한 의문의 계약서가 놓여있어, 한 장의 종이가 두 사람의 악연을 끊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상대를 교란시키려 회유와 설득의 솔깃한 제안을 건네는 안내상과 이에 단호한 표정으로 일관하는 고원희의 만남이 극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에릭(문승모)은 안내상과 힘겨운 싸움을 이어나갈 고원희 곁을 한시도 떠나지 못한다. 이번 위기로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그려질지도 궁금해진다. 내일(5월 1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스토리네트웍스, 글로빅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