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희는 지난 30일 첫방송된 Mnet '로드 투 킹덤'에서 '퀸덤'에 이어 진행자로 활약, '믿고 보는 MC'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보이그룹 일곱팀의 첫 대면식과 90초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첫 회부터 화려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이다희가 카리스마 넘치는 진행 실력으로 메인 MC 자질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퀸덤'보다 더 혹독하고 냉정해진 '로드 투 킹덤' 새로운 룰을 소개하며 긴장감을 주도했다. 차분한 목소리로 참가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프로그램에 몰입하게 했고 보이그룹들이 펼칠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이다희는 보이그룹들의 장난 섞인 멘트에는 밝은 미소로 화답하는 누나처럼 보여주기도 해 이전 시즌 '퀸덤'에 이어 '로드 투 킹덤'에서는 참가 그룹들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장성규와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이미 '퀸덤'에서 한번 호흡을 맞춰본 두 사람인 만큼, 진행 케미스트리가 빛을 발했다. 진중함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오가는 두 사람의 진행 호흡이 '로드 투 킹덤' 중심을 잡았다는 호평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