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되는 tvN '수미네 반찬'은 100회 특집 1탄으로 김수미의 원조 제자 여경래, 최현석, 미카엘 셰프가 함께 한다.
지난 2018년 6월 6일 첫 방송을 시작, 우리 반찬의 다채로운 맛과 매력을 알리며 대표 요리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수미네 반찬’이 100회를 맞이했다. 김수미의 정성과 특급 노하우가 듬뿍 담긴 반찬 레시피들은 매회 화제를 모았고, 반찬이라는 기본 틀 안에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며 2년간 시청자들의 굳건한 사랑을 받아왔다.
100회 동안 ‘수미네 반찬’의 중심을 지켜온 김수미는 “‘수미네 반찬’이 어느덧 100회를 맞이했다.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 오래 하게 될 줄 몰랐는데 감회가 새롭다. 첫 회부터 지금까지 셀 수 없이 다양한 반찬들을 소개해왔는데 매번 국내외 시청자분들이 직접 따라 해보고 좋은 이야기를 남겨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초심으로 돌아가 소박하지만, 엄마 손맛이 생각나는 푸짐한 김수미표 잔치 한 상을 소개한다.
가장 먼저 크기는 작아도 맛은 꽉 찬 콩알꼴뚜기볶음 레시피를 공개한다. 멸치볶음에 끼어있던 작은 꼴뚜기들을 메인 재료로 하는 반찬으로 단짠단짠의 매력은 물론, 어린 시절 도시락 반찬의 추억도 떠올려준다.
또 한국의 잔칫상에서 빠질 수 없는 잡채가 등장한다. 그동안 우엉잡채, 두부잡채 등 다양한 잡채 레시피를 선보였던 김수미는 이번에도 또 한 번 색다른 잡채인 마늘종잡채를 만든다. 마늘종을 당면처럼 길게 썰어 넣는 김수미만의 팁이 느끼함은 줄이고 상큼함을 더해줄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잔칫상을 한층 더 푸짐하게 해주는 동시에, 매번 전 요리에서만 실수가 잦던 여경래 셰프를 위한 숙주전 만들기도 진행된다. 요리 시작과 동시에 모든 이의 시선이 여경래 셰프에게 모아진 가운데, 그가 전 마스터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수미의 트레이드마크인 묵은지 요리도 빼놓을 수 없다. 깊고 시원한 맛의 묵은지와 돼지등뼈가 만난 묵은지등뼈찜이 100회 특집의 주인공. 그간 소개했던 묵은지목살찜, 묵은지등갈비, 삼치묵은지찜에 이어 다시 한번 등장한 묵은지와 고기의 환상 조합 반찬으로 기대를 높인다.
초심으로 돌아간 만큼, 셰프들의 응용 반찬 코너 또한 돌아온다. 세 명의 셰프는 각각 중식, 양식, 불가리아식의 잔치 음식을 선보이며 눈과 입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잔치에 빠질 수 없는 노래와 흥을 돋워줄 깜짝 게스트로 대한민국 대표 재즈 보컬리스트, 윤희정이 등장한다. 파워풀한 노래 실력부터 '수미네 반찬'을 향한 꽉 찬 애정으로 100회에 걸맞은 게스트 면모를 보였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