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BA, JAPAN - NOVEMBER 23: Chris Hemsworth attends the talk event during the Tokyo Comic Con 2019 at Makuhari Messe on November 23, 2019 in Chiba, Japan. (Photo by Jun Sato/WireImage) *** Local Caption *** Chris Hemsworth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휴식기 동안 아빠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5일 남성 매거진 GQ는 크리스 헴스워스가 표지 모델로 나선 화보를 공개했다. 호주 GQ의 5·6월호 모델이 된 그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어렸을 때 가난했기 때문에 부모님은 재정적인 압박으로 고생했다. 내가 배우를 하면 그것을 구제할 수 있고 가족들을 돌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톱배우로 자리잡은 그는 2019년 세계 2위의 출연료를 받는 배우로 우뚝 섰다. 딸 인디아 로즈, 쌍둥이 아들 샤샤와 트리스탄의 아버지가 되면서 새로운 책임감도 갖게 됐다.
그는 "호주를 떠나있는 것이 힘들어졌다. 아이들이 내 빈자리를 눈치 채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내가 자랑스러워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기다릴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는 것을 놓치고 싶지 않다. 20년 뒤에 후회하기 싫다"면서 2019년 6월 선언한 휴식기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지난해 '맨 인 블랙 리부트'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끝으로 당분간 연기 활동을 쉬고 가정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