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오아시스, 메탈리카 등 전설적인 그룹들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나섰다.
퀸은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명곡 '위 아 더 챔피언스'(We Are The Champions)를 개사한 '유 아 더 챔피언스'를 발매했다. 브라이언 메이(73)와 드러머 로저 테일러(71), 보컬로 함께하는 아담 램버트(38)는 각각 영국과 미국 자택에서 녹음해 원격으로 노래를 완성했다. 뮤직비디오는 "코로나바이러스와 전 세계 최전선에서 싸우는 전사 여러분에게"라는 문구로 시작한다. 런던에서 의사로 일하는 드러머 로저 테일러 딸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브라이언 메이는 이번 신곡에 대해 "세상에 도움이 되기 위해 우리의 유산을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수익금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연대 대응 기금으로 쓰인다.
노엘 갤러거는 최근 집에서 발견한 오아시스의 미발표 데모곡 '돈트 스톱'(Don't Stop…)을 공개했다. 2009년 노엘과 동생 리엄의 불화로 해체한 이 밴드의 노래가 깜짝 공개되자, 재결합을 애타게 기다리던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그는 "다른 사람들처럼 요새 나도 뭐를 하고 지내야 할지 생각하다 상자째로 집에 널린 이름 없는 CD 수백 장에 뭐가 들었는지 드디어 살펴봤다. 공교롭게도 영원히 잃어버린 줄 알았던 옛 데모곡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탈리카는 지난 2년 동안 지원해온 자선 단체 'All In My Hands'에 기부를 독려했다. 드러머 올리히는 "5월 내내 매탈리카만의 상품을 제작해 수익금을 기부하고 #MetallicaMondays 스트리밍 콘서트 기간 동안 모금된 기금을 계속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