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은 7일 자신의 SNS에 "'나비와 고양이'. 많이많이 들어주세요! 봄이다 봄야!!!"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볼빨간사춘기 신곡 '나비와 고양이' 스트리밍 화면 캡처 이미지. 오는 13일 발매되는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의 선공개 곡으로 백현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오늘(7일) 오후 6시 발매 후 주요 음원사이트 최상위권에 오르며 음원퀸의 저력을 보였다.
안지영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백현과의 녹음실 인증샷을 공개, "노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문구로 고마움을 전했다. 안지영은 이어 '나비와 고양이' 탄생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반려묘 레오에 영감을 받아 곡을 쓰게 됐다는 안지영은 "레오는 작고 소중한 것들에 대한 관심이 남달라요. 레오의 시선 끝엔 작은 곤충들이 있고 가끔 새벽에 정신없이 출근할 때에 혼자 가만히 앉아 해 뜨는 모습을 지켜보곤 해요. 레오는 그런 것들을 가만히 지켜보는 걸 좋아해요. 그걸 보면서 사랑도 그 모양새가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나는 바라만 봐도 좋다고. 누가 나비인지 고양이인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작고 소중한 것들에 대한 사랑이 그런 것 같더라구요. 그것뿐이에요"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지영의 새 앨범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의 전곡은 오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백현 역시 오는 25일 두 번째 미니앨범 '딜라이트(Delight)'를 발표하고 솔로 가수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