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김준한이 한 여자를 향한 자신의 진심을 숨기지 않고, 망설이지 않고 드러내는 남자로 활약 중이다.
7일 방송된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 9회에는 김준한(안치홍)이 절친한 친구 곽선영(이익순)의 오빠인 조정석(이익준)과 특별한 대화를 나눈 모습이 그려졌다. 여동생을 걱정한 조정석이 김준한에게, 곽선영의 상처에 대해 물어본 것. 조정석의 마음을 잘 아는 김준한은 곽선영이 과거 겪었던 아픔을 알려줬다.
그렇게 곽선영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마친 후, 김준한은 조정석에게 "저 익순이랑 정말 아무 사이 아니에요. 진짜 친구에요"라고 힘 줘서 말했다. 조정석이 김준한과 곽선영의 사이를 오해하고 있기 때문. 현재 김준한은 친구 곽선영이 아닌 전미도(채송화)에게 마음을 품고 있다.
김준한은 전미도를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너 송화 좋아하지? 아니 존경하지?"라고 물은 것에 대해 1초도 망설이지 않고 "네. 좋아합니다"라고 답했다. 매사 신중한 김준한이 이렇게 즉답하며 직진 고백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전미도를 향한 마음이 크다는 것을 짐작케 했다.
앞서 김준한은 빗속에서 처음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전미도가 힘들 때, 걱정하며 그녀 주변을 맴돌다 자신의 속마음을 직진으로 고백했다. 이에 '직진고백 전문가', '설렘 유발자'로 불리고 있다.
전미도를 향한 김준한의 진심, 직진 고백이 시청자 설렘을 유발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안치홍 캐릭터를 120% 담아낸 김준한의 표현력이다. 신중한 안치홍 캐릭터를 차곡차곡 그려내다 전미도를 향한 마음을 보일 때만큼은 흔들림 없는 표정과 눈빛으로 진심을 보여줘 공감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