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 기준 데이식스가 전날 발매한 '좀비'가 멜론 톱10에 진입했다. 실시간 차트 9위로 데뷔 이래 가장 높은 차트 성적에 올랐다. 지니뮤직과 벅스에선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밖에도 네이버뮤직 3위, 플로 20위, 소리바다 54위 등 각종 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좀비'는 미디엄 템포의 힙합적 요소 위에 데이식스만의 색깔을 더해 만든 색다른 노래다. 감정을 상실한 사람을 '좀비'라는 존재로 표현해 공허한 일상에 대한 공감을 자아낸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발매하며 "‘모든 순간을 노래하는 밴드’라는 수식어처럼 삶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감정을 담아 노래하고 싶다. 사람들이 일상에서 한 번쯤 겪어봤을 상황과 이야기를 음악에 담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또 "데이식스가 좋은 음악과 공연을 할 수 있게 지지하고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이 원동력이다. 우리 팬들이 있었기에 저희가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감사인사를 더했다.
데이식스는 컴백과 동시에 멤버 불안 호소로 활동을 중단했다. 아쉬운 상황에 "사정상 활동을 못 하게 되면서 많이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 크다. 그래도 열심히 준비한 음반이니, 애정을 갖고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