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가수생활 55주년을 맞은 가수 남진이 29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의 한 식당에서 일간스포츠와 취중토크를 갖고 있다.성남=김민규 기자 kim.mingyu@jtbc.co.kr /2019.05.29/ 레전드 가수 남진이 데뷔 55주년을 기념해 특별 음반을 낸다.
13일 헌정앨범을 준비하고 있는 추진위원장이자 남진의 오랜친구 가수 김광진은 "이번 남진의 헌정앨범을 통해 트로트로 표현되고 있는 한국 가요가 다시 한번 팬들에게 많이 사랑받고 후배들이 함께 모여서 선배의 헌정앨범을 만들어주는 가요계의 좋은 문화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헌정앨범은 이날부터 디지털음원으로 서비스된다. 남진의 절친한 친구인 별셋의 김광진, 이자연 등 후배가수들의 참여로 제작됐다. 설운도, 진성, 조항조, 박상민, 알리, 서문탁, 박미경, 육중완밴드, 김종서 등 트로트만이 아닌 발라드, 락, EDM 등 다양한 음악을 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후배 가수들도 동참했다.
앨범 발매와 헌정콘서트는 올초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연기하게 됐다. 음원을 먼저 5월에 서비스하고 6월에는 헌정콘서트를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