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시크릿넘버가 19일 오후 서울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데뷔앨범 쇼케이스 무대에 참석해 포토타임 행사를 갖고있다. 시크릿넘버는 레아,수담,진희,디타,데니스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으로 모든 사람이 가진 특별한 비밀번호처럼 대중들에게 영원히 특별한 존재로 남겠마는 의미를 팀명에 담은 그룹으로 19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2020.05.20ㅅ 그룹 시크릿넘버(레아, 수담, 진희, 디타, 데니스)가 2NE1, 빅뱅, 에이핑크 등을 롤모델로 꼽았다.
시크릿넘버는 1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시크릿넘버는 빅뱅, 2NE1, 에이핑크 등을 보며 꿈을 키웠다. 인도네시아 출신 멤버 디타는 "2NE1을 보면서 가수 꿈을 키웠다. 중학교 때 인도네시아에서 2NE1 커버를 많이 했다. 그때부터 K팝을 좋아했고 무대를 하고 싶었다. 그러다가 미국 뉴욕으로 유학을 갔는데 미국에서 K팝 댄스 학원을 다니다가 오디션을 봤고 데뷔하게 됐다"고 말했다.
멤버 진희는 "중학교 때부터 빅뱅과 2NE1를 엄청 좋아했다. 가수를 꿈꾼 계기도 빅뱅과 2NE1 때문"이라며 "팬으로 좋아해서 맨날 학교에 갈 때도 무대 의상과 똑같이 입고 가고, 장기자랑 때마다 노래하고 춤추고 그랬다. 계속 하다보니가 흥미가 생겼고 가수의 꿈까지 꾸게 됐다"고 덧붙였다.
일본 출신 멤버 레아는 "에이핑크 선배님을 좋아한다. 9년이 지난 지금도 끈끈하게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이 존경스럽다"며 "우리 팀도 오래 활동하는 팀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시크릿넘버 팀명은 의미 있는 숫자로 구성하는 비밀번호처럼, 대중들에게 특별한 비밀번호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 총 다섯 명의 멤버로 구성됐고, 다양한 국가에서 모인 다국적 그룹이다. 데니스와 진희는 미국에서 태어났고, 디타는 인도네시아 출신이다. 레아와 수담은 각각 일본과 한국 멤버다. 시크릿넘버는 "다양한 나라에서 태어난 멤버로 구성된 그룹은 우리 밖에 없을거다. 각자 살아온 배경도 다르고 문화도 다른데 그래서 더 다양하게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팀을 소개했다. 데니스는 SBS 'K팝스타5', 레아와 진희는 Mnet '프로듀스48' 출신이기도 하다.
데뷔 싱글 'Who Dis?'는 내 스타일대로 개성 있게 살자는 시크릿넘버의 자신감 넘치는 매력이 담겨있다. 동명의 타이틀곡과 함께, 바쁘고 어지러운 일상 속 지친 사람들을 위한 노래 'Holiday'가 수록돼 있다. 상반된 두 가지 음악이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타이틀 곡 'Who Dis?'는 방탄소년단(BTS)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작곡한 멜라니 폰타나(Melanie Fontana)와 Michel 'Lindgren' Schulz, 국내 작곡가 샤크(Shark)가 협업한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홍원기 감독이, 안무는 배윤정 안무가가 맡았다.
신곡은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