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나가 '하트시그널3'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 로맨스의 변화 기류가 흘렀다. 김강열에 이어 천안나가 후발 주자로 가세하며 묘한 긴장감을 불러왔다. 특히 정의동의 변화가 눈에 띄었다. 누구보다 적극적이었다. 정의동에게도 쌍방 로맨스의 기회가 찾아올까.
20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는 천안나가 새로운 여성 입주자로 모습을 드러냈다. 전직 승무원이자 현직 비서였다. 비서로 일하며 자기 삶에 대한 만족감이 높아졌다는 그녀였다.
이날 천인우, 임한결, 정의동, 김강열이 천안나를 반겼다. 강아지상에 가까운 얼굴로 살짝 쳐진 눈웃음이 인상적이었다. 강아지,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 동물 공감대가 형성된 정의동과 자연스럽게 대화가 오갔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고려해 선뜻 마음을 먼저 표현하지 못했던 정의동이 대화 주도권을 잡아갔고 이 적극성이 천안나의 마음에도 닿았다.
시그널 하우스 여성 입주자 4인이 데이트하고 싶은 남성 2인에게 영화 티켓을 건넸다. 천안나는 정의동과 김강열을 선택했다. 남성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영화 티켓을 하나씩 택해 천안나와 정의동의 데이트가 성사됐다. 정의동은 편안한 분위기 속 서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데이트로 천안나를 웃게 했다. 무엇보다 맘 편하게 식사할 수 있어 좋다는 천안나는 복스럽게 먹었다. 정의동은 그런 모습을 귀엽게 바라봤고 두 사람 사이 핑크빛 기류가 포착돼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천인우는 박지현에 대한 마음이 점점 더 커졌다. 이가흔은 이를 그저 바라볼지, 아니면 승부수를 던질지 고민했다. 임한결은 박지현에 대한 궁금증을 접고 서민재에 대한 호감을 높여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