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23회에는 MC 이덕화와 이경규, 반고정 박진철 프로가 지상렬, 이태곤, 이수근, 김준현과 함께 '우주최강 잉어킹 대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낚시에는 이경규가 갖은 견제와 참견을 펼쳤던 이태곤을 향해 화해의 제스처를 취한다. 두 사람은 그동안 '도시어부' 대표 라이벌로 손꼽히며 매회 불꽃튀는 신경전을 펼친 바 있다. 이태곤에게 온갖 폼을 다 잡는다며 '카바레 낚시'라는 별명을 붙여준 것은 물론, 잡어로 1등을 하자 '잡태곤'이라고 부르며 매회 낚시 대결보다 더 뜨거운 자존심 싸움을 벌였다.
그러나 이날만큼은 이경규가 이태곤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경규는 "태곤이가 잡았으면 좋겠어. 다같이 하나 되자"라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훈훈한 광경을 연출한다. 그동안 끊임없는 견제를 받아온 이태곤은 이경규의 덕담에 "경규 형이 그럴 정도면 간절하다는 것"이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고, 큰형님 이덕화는 "눈물난다, 눈물 나"라며 감동한다.